제목/ 주는 것도 아까워 [ 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사람 사는 일이 하루를 스스로 만들어가는 작품이기도 하다 어느 날엔 기쁨이 도가니 안으로 가득 채운 영양탕같이 흐르는 것을 느끼기도 하며 여니 땐 감정을 추스르지 못할 정도로 흥분해도 가라 않음을 모르게 화가 치밀어 오르기도 한다 어제가 바로 그렇게 내 마음이 화로 뭉친 날을 보냈다 옆집 아줌씨 별로 대화 상대가 안 되는 인간 됨됨이로 기고만장한 성품인 것 같아 늘 조심한다 폰이 울려 대고 아줌씨는 점심 먹으러 가자 한다 자기가 산 대나? 내키지 않은 채 차 몰고 외출을.. 단골 피자집으로 갔다 그곳은 마음에 안 든다나 같은 S피자 가게인데 나는 피자보다 파스타를 먹는다 했다 아줌씨도 함께 주문을 했다 파스타가 나오고 둘이는 먹기 시작했다 약간 짭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