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도 제목/ 지난해도 글/ 홍 당 지난해도 왔더니 내 모습 간 곳 없다 해도 흐르는 물 변함없네 숲은 자기만의 숨 쉬는 하루를 만들어가고 풀잎은 바람이는 곳으로 한들거리며 날고 싶어 하네 올해가 마지막이 될까 나이 들어가니 새삼 종착역일 거라는 생각에 설음만 가슴을 짓 누른다 떠난 사.. 홍사랑의 ·詩 2018.05.17
어리석은 마음 제목/ 나의 바람이지 글/ 홍 당 흐트러지지 않은 채 살고 싶은데 마음은 늘 헤매고 살다 가려하네 죽을 만큼 보고 싶은 사람 지금은 꿈이라도 꾸어 만나고 싶은데 나이들어가는 내 모습이 밤을 잊게 만드네 이것도 저것도 모든 게 하늘의 뜻인양 바람으로 소원빌어보건만 누구 하나 들어.. 홍 사랑 삶의 야이기 2018.05.16
상실 제목/상실 글/ 홍 당 사랑이야기 꽃 피우고 헤어졌는데 벌써라는 생각 아프게 하네 꽃 잎같은 사랑 진실이란 싹으로 피는데 한나절도 못가 안절부절하네 겨울눈 같은 모습으로 사랑도 하얗게 피어나면 좋겠네 작은 욕심이 보다 큰 욕구로 치달으니 이별이란 둥지를 틀어 슬프게 하네 서.. 홍사랑의 ·詩 2018.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