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어리석은 마음

洪 儻 [홍 당] 2018. 5. 16. 08:21

제목/ 나의 바람이지

글/ 홍 당


흐트러지지 않은 채 살고 싶은데

마음은 늘  헤매고 살다 가려하네

죽을 만큼 보고 싶은 사람

지금은

꿈이라도 꾸어 만나고 싶은데

나이들어가는  내 모습이 밤을 잊게 만드네

이것도

저것도

모든 게 하늘의 뜻인양

바람으로 소원빌어보건만

누구 하나 들어줄 이 없이 슬픈 하루가 흐르네


다 다를

기쁨이고 돌아서면 곧. 슬픈나 만의 고독사

독거는 나의 죄가 아님을 선포 하노라

하루를 시간 흐름 따라 살다 가면 그만이거늘

울지도 말고

지루하다 하지도 말며

그냥저냥 살면 하늘이 부를 것을

까치 한 마리 내 앞에 그려놓고 반가운 소식 주려나

궁금하게 바라만 보네

그땐

나의 길이라고 걸어가면 종착역이지 하네


2018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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