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 여자 제목/ 고독 글/ 홍당 참아내는 고독한 시간의 몸부림치는 순간 햇살은 뽀얀 입술로 입맞춤하려 창틈으로 멋쩍게 다가옵니다 작은 손 길 닿는 듯 조아리는 내 모습 구름 따라온 세월은 애틋한 그리움 실어 어디론가 사라지고 맙니다 사랑도 그리움도 죽도록 좋아했던 날들 한낮 서럽게 통.. 홍사랑의 ·詩 2018.06.25
님 향한 그리움 제목/ 님 향한 그리움 글/ 홍당 아무것도 보이지 않네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네 그리고 아무것들에 대한 관심도 생기지 않네 다만 나의 귀를 의심케 하는 것은 나의 마음의 소음을 일으키게 만드는 것은 그리고 나의 발길을 묶어 놓는 것은 무엇일까? 곰곰이 생각에 젖어 보았답니다 그것.. 홍사랑의 ·詩 2018.06.25
흙과 삶 제목 /흙과 삶 글/ 홍 당 돌 담길 사잇길 접어들면 하늘 닿은 듯 고요의 침묵으로 흐른 세월 선경으로 시야를 덮네 흙으로 지어진 조상 대대 손손 물려받은 초가삼간 찰진 맛 돋아나네 읍내 가는 길 꼬부랑 길 할미는 군 불지 피다 벼 이삭 구워 낸 알토란같은 뻥튀기 주워놓았네 손자 주전.. 홍사랑의 ·詩 2018.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