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잠시 떠나는 여행 [자작 시]
글/ 홍 당
동백은 실바람에도 아쉬움을 고개 숙이며 떨고
울음을 토해낸다
함박눈도 긴 이별길 떠나는 동백이 그립다
쏟아진다 가슴앓이 하며....
못다 핀 봉오리 시들어가는 슬픔의 운명을 통곡한다
봄 오면 기 이별을 붉은 꽃잎은 한 잎두 잎 눈물되어 버겁던
짐을 벗어던지며 내리는 눈송이 속으로 묻어둔다
영원이라는 한마디 아닌
잠시 떠나는 계절여행이라고.....
'홍사랑의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의 진실 [ 자작 시] (0) | 2025.05.01 |
---|---|
애원[ 시 ] (0) | 2025.04.30 |
기다림 [ 자작 시] (0) | 2025.04.28 |
느낌 [자작 시] (0) | 2025.04.27 |
삶의 하루를 날고 싶다 [자작 시] (0) | 2025.04.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