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어버이날에

洪 儻 [홍 당] 2017. 5. 18. 15:30

어버이께!
당신은 행복을 가르친 스승이십니다
인생을 현명게 살아가는 길을 가르쳐주신
은혜로운 스승이십니다
어버이 떠나 살면서
오늘처럼
뼈 마디 으스러질정도록
생각이 미치지못한
후회스러움으로 당신이 보고싶습니다

어릴 적 기억으론
장독대앞에 서면
무엇을그리도 생각하시는지
지금까지도 모르고 살았답니다

어버이 생신 날 그렇게 말씀하신
한 평생을 하루같이 기도하시는 모습
아들 딸 잘되라 정한 수 떠놓고
하늘에 신에 빌고 빌어
간절한 소망이루도록 해 달라고
두 손 모아 기도하는 그 기억을
오늘하루도 어른이 된 뒤에도
져 버릴 수 없으며 은혜로운 사랑이라 생각합니다

손발이 닳고 달토록 머리카락 뽑아
당신발에 맞추어 신켜드리고
간직하고 싶은 여식사랑
실천으로 옮기지 못한 일
한 치도 앞을 볼 수 없는 마음 어찌 전해드릴런지요

평생을 가슴에 담으시고
운명에 멍에를 쓰신 채 자식들 뒷 바라지
백발이 성성 해 지신
어버이시여!
긴날들을 하루 같이 마음하나
달 가듯 해 바뀌도
은혜로움으로 살아오신
어버이께 오늘하루 작은사랑 보냅니다

오늘하루 큰 은혜로움받아
건강하게 살아가는 못난 자식이 어버이께 전해드립니다
행복합니다.

2017.5.8.어버이날에
산란/홍당글.

'홍사랑의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출근길  (0) 2017.05.18
까막고무신  (0) 2017.05.18
강원도 영월  (0) 2017.05.18
^^^하얀여름^^^  (0) 2017.05.18
^^^하얀여름^^^  (0) 2017.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