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까막고무신

洪 儻 [홍 당] 2017. 5. 18. 15:37



까막고무신 신고 달리던 어린시절
빗 자루 회초리 매 맞던시절
그리워 추억속으로 달립니다

깡통치마 두른 계집애들
뒤로 돌아 가
후닥딱 올려보면
계집애 부모달려와 회초리맞던 날
서러워서 밤새도록 울었읍니다

동무들은 못신던
고무구두 신었다고 자랑하던 날
까막고무신 신고있는 아이
부러워 만지락 만지락 거리다
엉엉 울고 집으로 가는모습보며
웃고 춤추고했읍니다

그 동심들 어디서 무얼하고 있을까?
고향그리워 동무들 그리워합니다

산란/홍당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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