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길과 길 사이 [삶의 이야기]
글/ 홍 사랑
한나절 들려오는 소리 무엇 하나 남김 없는 소리
궁금하지만 가만히 두 눈 길 주시한 채
자신하고 대화를 나누어본다
살다 살다가 떠나면 그만 인 것을 가슴앓이 하는
긴 긴 시간 마음 졸여가며 세월 뒤로 하고
달리는 인생 길 접어 두고 싶다
나 위한 내일을 바라 만 보고 있을 순 없지? 하고는
늘 기다림으로 털리는 고독함을
오늘도 삭히려 애써 본다
오로지 나 하나 만으로 행복이라는 말을
노을 져가는 언덕 길에서
다짐으로 내일을 약속해 두고 싶다
사람은 태어난 순간부터
떠나는 그 순간이 행복하다 잘 살았다
운명의 길을 스스로 깨우치는 걸음으로
가야 하는 믿음을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길만이 행복한 삶의 길이었을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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