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사랑여행

洪 儻 [홍 당] 2018. 6. 2. 10:49






흐르는 물처럼 사랑하다

떠난 사람 그리워

꽃처럼 고운사랑

다시 한번 만들고 싶어 

 

조심조심 다가와

가슴 안으로 노크하며

아픈 상처 건드리네


하늘거리는 바람처럼
아름답던 인연의 끈

이어 놓은 채

떠난 사람 생각 나

외로움으로 슬피 우네


인생은
긴 여행

사랑은 그 길로 왔다

이별도 그 길로 떠나네


꿈같이 흘러간 긴 날들

세월 속으로 숨어

백 년 두고 나를 울리네

내 마음 속 남은

그대의 가득 채워 준  정

사랑 꽃길로 가꾸어 놓으리


보고플 때마다  슬픔 흘리고

기쁨이 찾아들 땐

기다림의 노래 부르리

그대 사랑하는 맘

변하지 않는 한 슬피 울지 않으리

 

2017  11 20 아침잠 깨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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