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봄 볕 글/ 홍 당
비비며 청춘드라마 주인공 같은 내 모습 선택한 길로 가는 듯 번거로이 달리는 늦깎이 인생길 번개같이 달린다
아무도 와 주지 않는 길 누구에게도 알리고 싶지 않은 길로 덜커덩덜커덩 잘 달린다
닿을 듯 닿지는 않아도 손을 저어도 보고 달려도 닿지 않는데도 달리는 내 모습 거울 들여다보듯. 서투른 겉보기 와는 달리 알차게 결실을 맺기 위하여 엉 겹에 뒤 안길에서 후회하지 않는 되새김으로 묻어둔다 2017 10 31 병원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