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자유 인생

洪 儻 [홍 당] 2018. 6. 3. 10:34

제목/자유 인생

글/ 홍 당

초여름이 나를 유혹한다

문밖으로 끌어내려 바람을 일으킨다

풀 숲일까

잔잔히 흐르는 실개천 물일까


아무도 모르게 나를 끌어내려한다

나뭇가지 사이로 하늘이 무언의 소음을 보낸다


작아지는 나에게

좀 더 큰 그릇으로 살라한다

용기도

희망도 모두를 잃어가는 나에게


많은 스승으로 다가온다

행복일까

불행일까?


기다림이라는 하루를 만들고 나면

내일은 또

어디로

어디에서 나에게 부름을 알려올까?


반갑게 달려갈 텐데

아직은 소식이 감감이다 


꿈이겠지?

한나절에 할 일 없는 노친네에게

주는 희망 메시지

하하하하


통쾌하다

구속 없는 일상

자유로운 시간을

나 홀로 만들고 부수는 하루

인생은 코믹하다

아무런 역을 맡아도 나는 자신감으로 해결할 수 있다


그러니까

지금도 당당하게 살고 있지 않은가?


2018 6 2 오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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