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 담았습니다 제목/마음을 담았습니다 글/메라니 내 마음 담았습니다 잔듸 같은 싹 틔워 그대에게 사랑 보냅니다 내 정성 모두 실었습니다 조석으로 보고픈 맘 작은 소리로 그대를 불러봅니다 내 안의 소음들 전부를 꽃송이처럼 꺾어서 맑은 유리병 속 꽂아 사랑하는 그대에게 보냅니다 마음껏 사랑하.. 홍사랑의 ·詩 2018.03.21
계획 제목/ 떠나고 싶은 날에 글/ 홍 당 오늘은 봄 햇살이 좁은 문을 뚫고 창안으로 들어오려 애를 씁니다 작은 소망으로 하루를 흐름의 시간을 맞이하고 한가롭게 글로 대화를 원하고 그 안으로 나만의 충분한 즐거움들을 만들어가는 일상을 과정이라는 무거운 집을 지고 살아갑니다 건강도 .. 홍사랑의 ·詩 2018.03.20
독거노인의 행복 제목/독거노인의 행복 글/메라니 살 부치 없는 하루가 독거노인이라는 서글픈 존재로 아침을 맞는다 햇살은 유난히 창안으로 얼굴을 들이밀며 잠시나마 냉한 방안의 온기를 불어넣어준다 누구 한 사람 오지 않는 대화조차 나눌 수 없는 감옥 같은 곳 배꼽시계가 어서 채워달라는 울음으.. 홍사랑의 ·詩 2018.03.20
감사한 삶 제목/감사 글/ 홍 당 외로움이 가슴에 밀려올 땐 바라만 보는 듯 울컥하는 눈물로 감사함을 느껴요 고독한 하루 보낼 땐 닫힌 마음 열어 제치고 언제나 싱그러운 초록 빛 담아요 이유 모를 서러움이 밀려 올 땐 견딜 수 없는 헤집기 하는 벌거숭이로 떠나요 더러는 그렇게 살고 싶지만 한 .. 홍사랑의 ·詩 2018.03.19
친구 제목/ 봄 친구 글/ 홍 당 봄 피리 만들어 불던 친구야 지금은 어딜 갔을까 푸석거리던 들 길엔 잡초마져도 푸른 싹 돋았는데 친구는 어디에서 살까 퇴색해 버린 갈 옷 갈아 입고 새 모습으로 단장한 고향 동산 잔듸도 오늘 따라 푸르게 자라고 있는데 그 친구는 지금 뭘하고 있을까 그립도.. 홍사랑의 ·詩 2018.03.19
사랑은 제목/ 사랑은 글/ 홍 당 사랑은 그리워해야만 하나요 보고픔이 차가운 서릿발처럼 내 가슴에 내릴 때 열어 놓아요 잠시도 떨칠 수 없는 밤낮을 가릴 수 없는 내 빈자리 채워주는 사랑이 피어나는 화원입니다 한 포기 풀잎이 숲을 이루듯 우리 사랑도 우리 마음도 단단히 묶어 놓으렵니다 .. 홍사랑의 ·詩 2018.03.19
생각나는 사람 제목/생각나는 사람아 글/ 홍 당 동이 용트림하며 솟아오르네요 그대 향한 그리운 마음 가슴속으로 스며들지만 인연이 아니었나 깊은 상념에 잠겨 서럽게 흐느껴 웁니다 햇살이 곱게 퍼질 때 보고픔 안고 다시 한번 해후하고 픈 간절한 기도를 해 봅니다 그토록 사랑했던 모습 꿈속에서.. 홍사랑의 ·詩 2018.03.17
참 좋은 사람 제목/참 좋은 사랑 글/ 홍 당 당신은 참 좋은 사람 사랑할수록 마음이 행복해지는 사람 꿈을 꾸고 있는 듯 착각 같은 사랑하고 싶은 사람 슬픈 일 처해도 당신 생각하면 용기 나는 사람 언제나 당신위해 최선을 다하여 사랑합니다 당신이 나를 바라보고 있을 땐 당신앞에 무릎 꿇고 영원히.. 홍사랑의 ·詩 2018.03.17
낙엽 제목/낙엽 글/ 홍 당 갈색으로 퇴색한 낙엽의 잔재 푸른 잎 돋아나는 봄 길 속으로 숨어드는 담백함으로 남았습니다 그대하고 젖어들던 시절 숨 가쁜 대화들 숲길로 빠져 드는 것 같아 외로움을 낳았습니다 아무도 확산할 줄 몰랐던 미래를 향한 희망 가슴이 무너져내리는 아픔으로 돌이.. 홍사랑의 ·詩 2018.03.16
나도 인간이다 제목/ 나도 인간이다 글/ 홍 당 뒤를 돌아보는 삶을 가장 싫어하는 홍당입니다 좋은 일도 기억에 두고 싶지 않는 일도 마다하고 살아갑니다 지금의현실이라는 나에게 주어진 몫이 너무나 행복하거든요 신은 홍당에게 심술을 부렸습니다 그것이 마냥 슬펐던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 홍사랑의 ·詩 2018.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