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울고[자작 詩] 제목/ 사랑에 울고[자작 詩] 글/ 홍 당 그리운 목소리 다정한 음성 가슴을 파고드는 슬픈 목 소리 다시는 애절한 음성 나를 울리네 듣지도 볼 수도 없는 그 모습 그 음성 오늘은 별빛에 그을린 그대 모습 그림자 되어 아련하게 떠올라 나를 울리네 사는 순간들로 사랑에 울고 사랑의 웃고 말과 같이 나를 울리려는 사랑에 길로 우리는 서로가 다른 길이라는 아쉬움 남긴 채 떠나 버렸네 사랑에 울고 웃는 모습을 바라보는 슬픔으로... 홍사랑의 ·詩 2023.11.25
사랑은 약속이 아니다 [ 자작 詩] 제목/사랑은 약속이 아니다 [ 자작 詩] 글/ 홍 당 사랑은 약속이 아니라 행동입니다 마음에서 우러나는 샘이 솟아 오르듯 진실에서 진실로 이어지는 거짓 없는 모습입니다 사랑은 변호인이 불필요합니다 나 자신이 변호하는 회복의 시간을 벅차지만 젊은 시절로 돌아가기 위한 시절로 거듭나는 힘이 필요합니다 나의 희생과 헌신이 물거품같이 물 흐름으로 따라 흘러가는 세월 속에 묻힌 이야기들로 추억은 사랑에 그림자로 남게 됩니다 가슴에 남은 사랑하던 고백을 기억하는 이야기로 나를 되돌아보는 거룩한 진실이기도 합니다 사랑은 약속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홍사랑의 ·詩 2023.11.25
봉숭아 물[ 자작 詩] 제목/ 봉숭아 물[ 자작 詩] 글/ 홍 당 모든 생각 털어내는 시간 조급했던 일상 마음 쓰이던 실수로 수많은 고통으로 걸어온 길로 다시 한번 돌이켜 생각해본다 지름길도 있고 다가서면 발길 닿을 길도 마음먹으면 닿을 수 있지만 타인처럼 굳어진 고향 집 찾아가기엔 서럽도록 아픔이 발길을 멈추게 한다 그동안 보고 싶던 사람들과 만남으로 행복했던 순간들 잊혀지지 않는 이야기 그 시절들 이야기 꽃으로 보내고 싶은 절실함이 나를 울린다 어미 품 같은 고향 집 앞마당 아직도 봉숭아 꽃 물들이던 여름날 잠들 때 마다 봉숭아 물들인 손가락 만지작거리다 뭉개지니 아침 일어나 보니 이불 위로 나 뒹굴어졌다 슬퍼 울었을까? 엄마 정성이 물거품으로 되어버린 뼈아픔으로 나를 통곡하게 만든다 생각하면 할수록 그 시절이 그립다. 홍사랑의 ·詩 2023.11.25
인생 육아[ 삶의 글] 제목/ 인생 육아[ 삶의 글] 글/ 홍 당 살아가는 일로 수업 받는 듯 하루가 흐름으로 물거품으로 느낀다 작은 손길로 만들어지는 하루의 시간 발길 닿는 대로 달리다 보면은 아직은 서투른 삶의 교육 같음이 나를 슬프게 한다 봄 오면 흐르다 보기를 여름이 다가오고 여름이 긴 이별 고하면 어느새 가을 오니 인생 서럽다 하는 계절 풍으로 몸살로 아파한다 함박눈 쏟아지는 겨울 마음 속 깊이 파고드는 첫사랑 감정으로 다시 한번 울음으로 짧은 시간을 지루함이라는 물들임으로 담아 놓는다 아직은 잊힘 없는 그 시절이 그립다 하고 나를 미련이라는 생각으로 서성이게 하고 새롭게 트는 둥지로 수많은 사연 들 모아 모아 그리울 때 꺼내보는 추억의 산실로 만들고 싶다 나만이 기억할 수 있는 그날들을.... 홍 사랑 삶의 야이기 2023.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