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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걷고 있는 길

제목/ 내가 걷고 있는 길 글/ 홍 사랑 무심코 하늘을 본다 그러나 하늘은 나를 외면하고 만다 하지만 나는 실망하지 않는다 그것은 나를위한 기다림이라 바람이 분다 가슴 안으로 스미듯 아릿한 느낌이 든다 좋은 감정은 숨 쉬는 것조차 메마르게 만든다 사는 동안 이리도 저리게 다가오는 시간에 쫓기 듯 소리가 들린다 아주 작게 또는 강하게 들린다 외로움엔 소음으로 귀를 의심케 들린다 기쁨이 함께 하면 합창같이 메아리치며 다가온다 그것은 나를 찾는 생애 최고의 순간이다 오늘 하루도 바람과 함께하고 소리에 귀 기울이고 다가오는 삶에 충실하게 발돋움 하는 먼길을 달린다 내 생애의 짙게 쌓인 감정을 실어가는 그 길로

홍사랑의 ·詩 2022.04.29

오월은 지루하다[삶의 대화]

제목/ 오월은 지루하다[삶의 대화] 글/ 홍 사랑 사월도 물 흐름처럼 흘러가고 이제 푸릇함이 감도는 5월이다 유난히 쉬는 날들로 이어지는 5월이 나는 싫다고 탈출이라도 하고 싶은 울타리 안에서 지루하기만 하게 오늘 하루를 다가오는 시간을 정리해 본다 1일 날은 노동자의 날이라 쉬고 2일은 셩장 휴관이라쉬고 5일도 어린이날이라 쉬고 8일은 부처의 날이라 놀고 9일도 셩장 휴관이 니 두문불출로 꼼짝 않아야 하고 7.4.21.28.15.22.29 .날은 휴일로 닫힌 문 바라만 보는 시간을.... 어쩌면 좋을까? 뾰족한 수가 없나? 하고 오늘은 비도 내리니 방콕 하는 처량한 신세로 마감을 해야 한다 그리고 5월 첫날은 수원 엄마네로 가서 즐기고 오후엔 안양 가서 만족하는 시간을 갖고 8일은 수덕사 가서 녹두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