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이게 바로 넘치는 삶이다 [ 삶의 대화] 글/ 홍 사랑 일본서 언니와 살다 부상 입은 후 이곳 와 나 홀로 지내니 가슴 아프다는 느낌들이 하루하루 산처럼 쌓아간다 인간이 갖고 살아가는 강한 힘은 나를 위험에서 건져주며 황금은 죽는 그날까지 걱정 없이 산다 하는 지갑이 튼튼하다 해도 외로움 털어내는 일로는 도움이 안 되며 슬프기만 하다 어제는 가까운 지인들과 가장 아끼는 아우에게 질문을 해 보았다 하루를 사는 데 있어 무엇으로 일상을 지내느냐고? 특히 노을 저물어가는 이후 시간을 물어보았다 지인들 말은 그냥저냥 세월 가는 대로 허우적거리다 밤이 되면 잠자리 든 단다 아우의 말인즉 아침 기상 후 밥 짓고 남편과 자식들 내 보내고 이 방 저 방 들어가 청소하고 오후엔 저녁밥 짓는 장 보고 집 오면 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