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2017년 9월 19일 오후 12:01

洪 儻 [홍 당] 2017. 9. 19. 12:02




바라보고 싶어도
바라만 볼 수 없네
기다리려 하는데
기다릴 수 없네

오래전부터
아주 오래 토록
그렇게 살아 온 터라
그리 사랑해 온 터라
기억 조차 없네

기억하려 해도 까맣게 잊힌 일
내 아니면 그 사람이라도
그리 다가와 주었으면 좋겠네

사랑하는 방법을 알면서 못했으니
미련한 내 마음
탓하면 무엇하리

2017.916 아침에
홍 당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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