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어쩌라고 [ 시 ]

洪 儻 [홍 당] 2025. 5. 7. 11:13

제목/ 어쩌라고[ 시 ]

글/ 홍 당

 

내 가슴속 그리움으로 뭉친 슬픔

하늘거리는 봄바람 타고 

어디론 가 떠나고 싶다는 간절함

 

가슴이 타 들어가는 느낌 

그대는  모른 척하네

 

봄 볕에 그을린 모습

아련하게 떠오르는 듯 

가슴만 답답하네

 

메마른 가지엔

싹트는 기운으로 

하늘 바람 안고 떠나네

그리움을 안고 

하루를 지내는 외로운 여인

 

가끔은

떠난 사람에게서 소식 오는 

기다림으로 답답한 마음 토해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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