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사랑이 온다 [ 시 ]
글/ 홍 당
사랑이 다가온다
가슴 설렘은 잠 못 들게 하는
그리움으로
오늘 하루를 떠난 사람
그리워하는 시간 속으로
나는 슬프게 울어버린다
이 좋은 봄날에 떠나간 사람 그리워하는
가슴앓이로 하루를 노을과 함께
잊힘으로 잠든다
아련하게 가까이 다가오다
멀리 떠남의 그림자로
행여나 돌아보는 순간
마음속 한 줄 긋는 서러움으로
가득 채우고 나면
오늘 하루 서럽도록 눈물 흘리는
가여운 여인 아!
물 흐르듯
구름도 흘러가고 바람이 불면
가까이 다가오던 그림자 사그라지는
안타깝도록 스치고 달아나는 그 사람에 모습
오늘 하루를
먼 길 따라 달려가려 하지만
마음뿐이라는 거센 외면으로 눈물짓는다
'홍사랑의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쩌라고 [ 시 ] (3) | 2025.05.07 |
---|---|
詩 [3편] (3) | 2025.05.06 |
봄은 오고 있는데 [ 삶의 이야기 ] (0) | 2025.05.06 |
한가로운 여름 [ 시 ] (2) | 2025.05.05 |
좋은 느낌[ 시 ] (0) | 2025.0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