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사랑이 온다 [ 시 ]

洪 儻 [홍 당] 2025. 5. 6. 07:55

제목/ 사랑이 온다 [ 시 ]

글/ 홍 당

 

사랑이 다가온다

가슴 설렘은 잠 못 들게 하는 

그리움으로

오늘 하루를 떠난 사람 

그리워하는 시간 속으로

나는 슬프게 울어버린다

 

이 좋은 봄날에 떠나간 사람 그리워하는

가슴앓이로 하루를 노을과 함께

잊힘으로  잠든다

 

아련하게 가까이 다가오다 

멀리 떠남의 그림자로

행여나 돌아보는 순간

마음속 한 줄 긋는 서러움으로 

가득 채우고 나면

오늘 하루 서럽도록 눈물 흘리는 

가여운 여인 아!

 

물 흐르듯

구름도 흘러가고 바람이  불면

가까이 다가오던 그림자 사그라지는

안타깝도록 스치고  달아나는 그 사람에 모습

오늘 하루를 

먼 길 따라 달려가려 하지만

마음뿐이라는 거센 외면으로 눈물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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