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청춘아! [자작 시]
글/ 홍 당
허무함 세월 길
그렇게도 바쁘게 달려왔을까?
오르막길도 내리막길도
두려움 없이 거칠고 어둠에 길
강한 모습으로 대견스럽다고
스스로 칭찬하고 싶다
내 인생을 훔친 사람들
내 삶을 탐 내던 이들과의
긴 이별 길로 미련 앞두고 떠난다
지켜낼 수 있었던 삶을 순간들
이겨내지 못한 일상들
모두가 나의 운명이라고...
젊음으로 달리고 청춘이 나이 들기를
있는 힘 모두 쏟은 현실을
마치 정해진 과제인 듯 살아왔다
청춘아!
내 청춘아!
살면서 재 되는 그날까지 보람 있는 삶을
살다 떠나고 싶다
청춘아!
내 청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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