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한 순간 흐름 속으로 [자작 시]
글/ 홍 당
철 맞은 여름 비 내린다
푸릇하게 솟아 오르는 여름 싹들
더위 맞아
한 방울 비를 몸으로 담는다
하늘엔 구름 문 열어 제치고
바람은 비를 몰고
산으로 들판으로
그리고 내 마음에도 다가온다
그리움 담아 낸 마음
실어가는 세월은
나의 속마음 모른 체
달아나려다
잠시 머물다가는 모습에
슬픔을 삼키려 한숨 짓는다
한 순간 흐름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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