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기억은 삭제되고[자작 시]

洪 儻 [홍 당] 2024. 5. 18. 07:12

제목/ 기억은 삭제되고[자작 시]

글/ 홍 당

 

무겁도록 아픔으로 지루한 하루

지겹게도 그날 들 기억해보는 시간

나 홀로 가능하지 못한 

전쟁이라는 막다른 골목에 서 서

가슴앓이 하던 그때 그 날들

 

이제는 서서히 그리움이라는 

문 닫은 채 잊어야지 

보 고픔 모두 작은 가슴이라는 

집에서 삭제 시켜야지?

하면서도 순간 순간 

생각하는 아픔은 저리도록 나를 울리네

 

세월이 흐르고 나면

어제 까지 꿈이라는 시간

만들어보는 짐을 지어보는 

작은 소망과 희망 찬 앞길로 달리네

 

내 안에 자리 잡은 기억을 

삭제 시키는 하루가

미쳐 모르고 흘려보낸 세월 이야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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