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이별은 한번으로[ 자작 시]

洪 儻 [홍 당] 2024. 5. 23. 11:45
제목/ 이별은  한번으로[ 자작 시]
글/ 홍 당
 
참아도 참아내도 그리움은
내 가슴에 사무치도록 
아픔이라는 이름으로 남아있기에
 
오늘도 구름 떼 달아나려
흘러가는 공허한 마음 실어
바람 따라 세월 길 따라간다
 
어느 때일까?
언제 쯤 일까?
두 마음 진실이라는 한마디 
외면하고 지쳐갈 때
뜨거운 눈물로 그대 보내네
 
한 발 한걸음 디뎌 고개 숙이며
답답한 마음 풀어보려 하지만
내게 남은 것은 미련 뿐이네
쓸쓸하고 외로움 이별은 한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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