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가을 편지
글/ 메라니
슬픔이 삶이라는 이름 되어
파도같이 밀려올 때
그대 생각
두 눈 감으면 흐르는 눈물
나 홀로 쌓인 시름 달래 보네
하늘 높이 떠 가는 구름 한 조각
사연 띄워 보내는 마음
그대 모르리
진실한 사랑 그대 아시는지
나뭇가지 떨어져 나가고
꽃 잎 시들어 가는
여린 모습처럼
나 그대 사랑하는 간절한 생각
울음 되어 잠들지 못하네
어디까지를 사랑하다
어디쯤에서 기억에서 사라질까?
긴긴 가을밤
깊은 잠들지 못하고
여린 가슴 새겨 놓은 사랑 편지 보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