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아픈 사연
글/ 메라니
시절은 단풍 물 들어가는
계절이 왔는데
마음엔 초라한 추억 하나
실어 놓고
잊으려 안간힘 써 보네요
청춘 닮아 가던 시절
누구에게 한 마디라도
사랑고백 듣고 싶은 간절했던 그 순간
모아 놓은 애타던 사연만 남은 채
나를 울려요
저려오는 그 사람 보고픔
가슴은 단풍처럼 붉게 타 오르네요
하루가 흐르고 또 다른 시간은
나를 외로운 길로 유인하 듯
마냥 눈물이 납니다
사랑하고 잊으려 하지 않은
둘 만의 달콤했던 그날들
지금 와서 나 홀로 그날 생각
지우려 하는 감정들
눈물로 닦으려 애써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