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못 잊을 사랑

洪 儻 [홍 당] 2021. 8. 24. 08:06

제목/ 못 잊을 사랑

글/ 메라니

 

내 가슴 아픔으로 사랑 물 빛 들 때

님 오시는 길목 계절풍 불어와

풀 벌레 울음소리 

노을 타고 석양 속으로 숨어 드네요

 

가만히 귀 기울여 듣고 싶은 님의 음성

숲길 따라 오가는 연인들  발길

나에게로 다가 올 그 사람 모습

해 저물어 가는 가을 길 헤매 보네요

 

잊지 못할 님 사랑

하루하루 흐르는 물처럼 강 건너고

마음의 서러움 파고드는 진통 

내 가슴 여린 채 눈물 되어  흐릅니다

 

속삭이던 둘 만의 사랑 이야기

어제도 그 사람 생각하며 

멀리 바라만 보다 장승 되어

그 자리에 잠들고 맙니다

 

 

'홍사랑의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이 서러움 주네  (0) 2021.08.30
행복을 찾고 싶을 때  (0) 2021.08.29
나를 알아야  (0) 2021.08.23
해 따라지는 노을  (0) 2021.08.20
황소 엄마의 하루  (0) 2021.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