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참회

洪 儻 [홍 당] 2019. 5. 2. 12:56

 참회

글/ 메라니

 

참회할 수 있는 기회를 거부하다 보니 

나만의 가슴에 거부할 수 있는
강한 갈등이 봉합되지 않는 갈림길에서
고아로 전략하고 말았다


생산이 조여 오고 그로 인한 받힘으로

거듭나는 일상들
힘이 들고 노력하고 사는 동안
다시금 부수고 재 창출하는 집요한 정신으로

살아가는 도덕심이 강한 나의 일상이기도 하다

살아가는데  수긍해 줄 수 있는 힘을
클 것으로 자부심을 갖고

살아가기를 싶어 할 거다

누구에게나 힘이 부칠 땐

의지하고 싶은  작은 지팡이라도 잡고싶겠지

하는

나만의 노파심에서 나오는 궁핍일까?

 

오늘 하루라는 시간을

소중하게  진실된 마음 실어가는 짧은 행복함을

노골적으로 마음에 안 든다 해도 적응하고 싶다

그것은

인간이 가야할 인간에게 다가오는 삶이기에 당연하다

 

2019  4 24 오후에

깊은 상념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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