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사랑받고 싶어서

洪 儻 [홍 당] 2019. 4. 26. 17:06

사랑받고  싶어서

글/ 메라니


사랑받고  싶어서
사랑 기다리며  살았는데
사랑아!

가까이 조금만 더 빨리 오려무나

사랑 향기  맡고 싶어서

바람소리 무척 좋아했는데
사랑소리  듣고  싶어서

꽃바람 속으로 달렸는데

명품 사랑 아니라도
평범한 사랑이면
더 바람 없이  사랑 줄텐데

그대는 나를 생각하나요


외롭고
슬플 땐
회안의 눈물 흐르더니

기쁨과 환희의 순간이
사랑과 이별이 함께 공존하다
사무치게  그리워하고
보고픔이 가슴 저리도록 
머무는  시간들로 아픔을 탄생시킨다

거칠고 어두운 세상 살아가며
한그루 사랑이라는 나무를  심는다
그  나무가 자라  고목이 되면
아마도 나의 사랑은 영원 한길로 달리겠지

 

숲이 우거지고

파릇한 향기가 유혹해도

사랑에 취해 나른할 때까지 숨을 쉬리라

 

2019 4 12

그대가 어드메쯤에서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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