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처럼
글/ 메라니
봄바람은 아직도 찬데
그대 소식 감감한 채
사랑도 잊혀버린 채
계절 따라 소리없이집니다
민들레 안갯속으로
홀씨 날리는데
그대 본 듯 아니 본 듯
늘 ~~ 그리워합니다
잊을 수없어요
기다릴 수없어요
첫사랑도 피는 꽃처럼 지듯
그대 사랑 지는데
그대 마음 내게서 멀어지는데
이별노래 부르는 날
기약 없이 돌아섭니다
천지에 피다 지는 꽃처럼
들녘에 피고 지는 꽃처럼
내 사랑도 피고 집니다
2016 4 2
아미산 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