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흙과 삶
글/ 홍 당
돌 담길 사잇길 접어들면
하늘 닿은 듯
고요의 침묵으로 흐른 세월
선경으로 시야를 덮네
흙으로 지어진
조상 대대 손손 물려받은
초가삼간
찰진 맛 돋아나네
읍내 가는 길
꼬부랑 길
할미는 군 불지 피다
벼 이삭 구워 낸
알토란같은 뻥튀기
주워놓았네
손자 주전부리 이 보다 더 좋은 거 있을까.
2017 19 26
제목 /흙과 삶
글/ 홍 당
돌 담길 사잇길 접어들면
하늘 닿은 듯
고요의 침묵으로 흐른 세월
선경으로 시야를 덮네
흙으로 지어진
조상 대대 손손 물려받은
초가삼간
찰진 맛 돋아나네
읍내 가는 길
꼬부랑 길
할미는 군 불지 피다
벼 이삭 구워 낸
알토란같은 뻥튀기
주워놓았네
손자 주전부리 이 보다 더 좋은 거 있을까.
2017 1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