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기다림

洪 儻 [홍 당] 2018. 6. 22. 14:48


제목/ 기다림

글/ 홍 당


구름 낀  새벽 길 
먼 곳  바라보니
님은 보이지 않고
찬 이슬 맞은 국화 햇살 기다리네


소리 없는  그리움
숲을 걷는 이에게 서럽도록 

시린 사랑의 길을  홀로 걷게 하네


안개 거치고   남아 있는

계절의 온기를 느낄 

바람 불어주는 순간
눈 마주침이라도 하며 울고 싶네


아마도
그대를 기억하는 아픔으로 숨 몰아 쉬어보네


2017.10.16


아침에


'홍사랑의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참새와 메라니  (0) 2018.06.24
초록 빛 인연  (0) 2018.06.22
첫 사랑  (0) 2018.06.22
사랑하고 싶소  (0) 2018.06.22
해 뜨는 창  (0) 2018.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