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제목/ 올 것 같으면서도
글/메라니
올 것 같으면서도오지 않는 기다림 같은 것끝내는아픔으로 잊힌 이름인 것을
깊어가는 창 밖 하얗게 물들인 사랑꽃 송이 마지막 하고 싶은 말그대떠나고 나도 해후를 기다려야지
고개 떨군 소국의 모습과도 같은
긴 겨울밤 새우며
외면당한 울음으로 그치는 순간까지를..
2018 1 5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