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사랑하니까

洪 儻 [홍 당] 2018. 6. 3. 14:19



제목/ 사랑하니까

글/ 홍 당

부르지 않았다고 슬퍼말아요

오라 하지 않아도 그대는

다가올 수 있는 용기가 있잖아요

그리고

세월은 그대와 나에게 여유를 주잖아요


생각날 때 와요

보고 싶을 때도 달려와요

그렇지 못하면 후회해요


나는 그대 안에서 잠들고 싶은 여자예요

깊고 깊은 밤 자고 나면 그대 내 곁에서

한 잔의 사랑 茶 끓이고

나는 불그레한 볼에

그대 입술 닿는 기다림으로 미소 질게요


망서이지말아요

모든 게 시간이 지나고 나면

멈추지 않는 후회스로움으로

그대도  나도 아파하는 목소리로

들리지 않은 채 메아리쳐요


불러도 목청 높여 소리쳐도

무언의 시간만 흘러요

하지만 우린 사랑하고 있잖아요

우린 서로 좋아하는 사랑으로  믿잖아요


숨이 멎어도

숨을 쉬고 있어도

그대와 함께라면 나는 나는 정말로

살아 있다는  걸 느낄 거예요


그대 사랑

나의 희망만 바라보며 사랑해요

그대 미소는 나의 즐거움이에요

겁먹지 말아요

겁주지 말아요


우린 서로를 알고 사랑하니까

2018  6  3 오후


'홍사랑의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악의 달  (0) 2018.06.05
사랑조건  (0) 2018.06.03
자유 인생  (0) 2018.06.03
마음의 그림  (0) 2018.06.02
사랑여행  (0) 2018.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