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한마디 남기고 싶다 [ 삶의 이야기]글/ 홍 당 서럽도록 짧은 봄 밤을 지새우고 아침을 맞았더니초록빛 잎 새들 햇살에 목은 추키며 이슬방울 메마른 언덕길 위 바라보며 하루를 기다린다 부러움 사도록 어제 일어난 사연 들모두를 담아 놓은 추억의 일기장 속엔나만의 희희 비비를 꺼내어보며 쓰디쓴 미소를 짓는다 천사와 악마 사이를 두고 벅찬 일상을 주워 담는 삶의 자리 고된 하루를 만들어가다 잊어지는 마음이 고통을 털어낸다 봄 날을 지나고 나면 계절의 틈바귀 곧은길로 달리려는 바쁜 일상에나를 알아주는 사람들 찾아보고 싶다 가슴에 남겨둔 한마디 아직은 이른 감 있는청춘의 시간이 머물다 떠나가는 하루를 잡아두고 싶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