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31 3

대화를.... [삶의 이야기]

제목/ 대화를.... [삶의 이야기]글/ 홍 당 소리 없는 삶의 그림자오늘도 참아내며 기다림이라는 아득한 시간은 다가오는데말없이 기다림으로 나를 위로한다가능한 삶의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희망적인 누굴까?한마디 늘어놓고 싶은 심정을 알아주는 이 없을까? 일상을 바쁘게 사는 동안 품어둔 과정들로 인한 상처가 되는아픔을 털어내는 시간은 소중히 다룸으로 이어지는 작은 소원을누굴까? 적게는 한마디 크게는 의지할 수 있다는 대화의 상대가 되어주기를 바라며 하루하루를 고독하게 살아간다 동물과  하루를 함께 하는 시간을 사람과 대화가 없는 시간을 정해진 삶을 산다는 절대적인 운명이라고 생각을 해본다짐승들은 자기를 원하는 만큼은 배신을 안 한다베풀어주면 갚는 모습을 인간 세계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진실을 조금 더 익혀..

참 좋은 그곳은 [ 자작 시]

제목/ 참 좋은 그곳은 [ 자작 시]글/ 홍 당 살다가 살만큼 달려오다가아픔이 찾아든다 마음은 고독의 둥지 틀고그 안엔 슬픔의 시간이 가득 채워져남의 삶이 산더미 무너지듯 사라진다 용기 있는 모습으로 처참해졌다는 나를힘이 벅차지 않게 최선을 다하는 삶을살아간다 마치 망부석처럼 우뚝 서 서변하지 않고 부질없는 생각의 차이를 좁혀가는 일상에 총 매진하여 행복한 그날을 만드는 꿈의 세상을 찾아간다 아주 즐겁게 바른 모습으로 한걸음 두 걸음 달려간다생애 최고의 꿈의 세상 속으로 잠들고 싶다.

홍사랑의 ·詩 2025.03.31

봄은 오는데 [자작 시]

제목/ 봄은 오는데 [ 자작 시]글/ 홍 당 구름 한 점 떠 다니는 겨울 아침 창안으로 살포시 고개 들고 동백잎 바라본다 외로움으로 짙은 밤을 보낸 나에게 미소 짓게 한다 가지마다 대롱거리던 붉은 동백꽃잎 한 겹 두 겹 옷을 벗어던진다 파릇한 이파리들 봄바람에 떠는 안쓰러운 모습 눈물이 난다기다리는 봄 오면 환한 얼굴로 미소 짓겠지.

홍사랑의 ·詩 2025.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