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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전설의 길[ 삶의 이야기]

제목/ 삶의 전설의 길[ 삶의 이야기]글/ 홍 당 행복한 가정 살이라고 외치고 싶다는 생각을 절제하는 시간들많은 길을 두려움으로 살아왔다는 짙은 고독한 물결들나만의 즐거움은 감추고 살아야 하는 운명이었을까?슬프다는 전설적인 지나간 시간들은 무엇으로 보상을 받고 싶은 걸까? 이웃과 친구들에게 모두를 외면하고 싶은 앙갚음 같은 마음의 정서 못 했음를 깨보고 싶다대화 없는 방 구석 차지는 온종일 가도 그칠 줄 모른 체 간격을 두고 자리 매김을 한다잠 들기 전엔 한 시간 두 시간 밤이 깊어 자정 넘어가고 새벽 기차 소음이 들리면귀 막고 잠을 청해도 두 눈 감기로 시간을 때우기 일수이고 온 몸은 용광로같이 열로 채워진다 눈물과 콧물로 얼룩진 하루의 일기장 정리해두는 시간은 바보처럼 살았구나? 비웃기라도 하겠지?이..

화려했던 그날은 잠들고 [자작 시]

제목/ 화려했던 그날은 잠들고 [자작 시]글/ 홍 당 화려했던 청춘 시절 황혼이라는 그늘 안으로 숨어들고고독하고 쓸쓸하고 외로움이란 친구들로 내 주위를 맴돈다 참혹하게 눈물의 삶을 걸어가라는 명령을 내린다 누구를 위한 삶일까?가슴엔 바위 만한 고통이 쌓이는나이를 먹어가는 노인이라는 낙찰된 마음에도 없는 슬픈 통곡을 하라 유혹한다.

홍사랑의 ·詩 2025.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