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행담도에서 생긴 일[ 삶의 이야기]글/ 홍 당 기온이 봄을 쫓듯 하강을 한다고 한다이런 날도 그렇지 못한 시간을 흘려보내는 일로 일상이 나의 과정이라고 하고 싶다 팔순을 넘어가는 나이로 하루하루 버팀으로 용기 잃지 않고 살아가는 홍 당 자신감도 잃어가고 용기조차 사라지듯 나를 슬프게 만든다 어제는 드라이브 겸 수원 남동생 집에 갔다 당진으로 해 물기 전 노을 바라보며 달렸다마지막 휴게소인 행담도에서 내려 볼일도 보고 인파 속에서 함께하는 하루를 즐기려고 발길을 휴게소 안으로.... 그런데 하늘이 갑자기 노랗게 돌고 돌아 중심을 잃어갔다어찌 된 일인지도 모르고 사람들이 나를 부축하고 테이블 위 앉혔다고 한다물을 먹이는 사람 드링크를 마시게 하는 고마운 분 정이 유난히 많은 우리 한국 사람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