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도 이별도*** 흐트러지게 핀 그리움 송이 이별이란 바람이 싫어 고개 떨군 채 기다림에 지쳐버렸네 송이송이 그리움으로 물든 꽃잎 하나 그대 그리워하다 흘린 서름이네 올 것 같으면서도 오지 않는 기다림으로 끝내는.. 아픔으로 잊힌 이름인 것을 하얗게 물들인 해후의 꽃송이 떠나면 다시 오기를 기다립니다 고개 떨군 채 던진 말 사랑도 이별도 모두가 가슴으로 앓는 소리입니다 홍 당 글. **서름** 시린 발 같은 소름 티 눈같은 아픔이 숨어 우는 계절 작은 볼 스치는 바람 소리 깊어지면 눈빛 하나로 따스했던 그대 기억하리 이별이 낯설어지는 시간 스스로 기다림으로 박제되는 소외감 뽀얀 입술 기억하지 못하는 그대 소식 내 마음처럼 춥거든 그리움의 털 옷 입으시라 홍 당 글. ***좋으리*** 그대 춥거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