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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나를 [자작 詩]외 두편

제목/ 바람은 나를 글/ 홍 당 바람은 나를 외면하더니 간 밤엔 발길 옮겨 놓아 흔들리는 설렘을 품어주고 떠났네요 흐르는 시간 속에서 나를 버려 둔 바람 잠 들어 있는 순간 뒤로 한 채어디론 가 되 돌아 올 수 없는 헤어짐으로 떠나갔네요 그것은 외로움 남겨 둔 바람과의 나만의 작은 약속 아닌 홀로 라는 힘이 부쳐 지친 듯 허탈한 마음 털어낼 수 없이 흘린 눈물에 마냥 울어 버렸습니다 바람은 나를 예전에도 지금처럼 버려두기를 한없이 흐르는 눈물로 향한 작은 소원 하나 품고잠들고 싶은 시간을 만들어 내야 했습니다 슬프고 아픈 마음 달래려 하는 이유를 아는지 모르는지? 제목/ 모서리 글/ 홍 사랑 낙엽이 뜨거운 눈물 흘리는 계절 이별이라는 한 마디로 인연들의 발걸음 바삐 달아나 듯 먼 길 향한 이별 길로 흐르..

홍사랑의 ·詩 2023.09.18

인간의 길[ 자작 詩]

제목/ 인간의 길[ 자작 詩] 글/ 홍 당 안달 하지 마 힘드니까? 그렇게 살아온 너에 상처로 남은 시간들 이제 서서히 무너지는 아픔으로 묻어두고 잠들어라 세상엔 이런 일 저런 일 수 없이 많지만 겪어야 하는 운명적 일들 참아내야 하는 길이기도 하지 도움이 필요하고 불필요한 일로 이길 저길 잡히지 않는 운명 선 긋는 상처 입고 버티어온 길 이제 서서히 잘 살아야 하는 길로 유인하고 싶다 인간의 길은 그리 멀지 만은 않으니까?

홍사랑의 ·詩 2023.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