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30 3

사랑과 詩 [자작 詩]

***사랑도 이별도*** 흐트러지게 핀 그리움 송이 이별이란 바람이 싫어 고개 떨군 채 기다림에 지쳐버렸네 송이송이 그리움으로 물든 꽃잎 하나 그대 그리워하다 흘린 서름이네 올 것 같으면서도 오지 않는 기다림으로 끝내는.. 아픔으로 잊힌 이름인 것을 하얗게 물들인 해후의 꽃송이 떠나면 다시 오기를 기다립니다 고개 떨군 채 던진 말 사랑도 이별도 모두가 가슴으로 앓는 소리입니다 홍 당 글. **서름** 시린 발 같은 소름 티 눈같은 아픔이 숨어 우는 계절 작은 볼 스치는 바람 소리 깊어지면 눈빛 하나로 따스했던 그대 기억하리 이별이 낯설어지는 시간 스스로 기다림으로 박제되는 소외감 뽀얀 입술 기억하지 못하는 그대 소식 내 마음처럼 춥거든 그리움의 털 옷 입으시라 홍 당 글. ***좋으리*** 그대 춥거든 ..

홍사랑의 ·詩 2023.09.30

뿌리내린 사랑 [자작 글 ]

제목/ 뿌리내린 사랑 [자작 글 ] 글/ 홍 사랑 간간이 내 마음속으로 떠 오르는 그 사람 모습 어쩌면 작은 슬픔 모아둔 채 울리는 순간 내 안 심어놓은 사랑의 뿌리 작은 소용돌이 일으킨다 사랑의 굴레를 벗어나고 싶은 간절한 생각 한가로움 없이 번거롭게 나의 머릿속을 흔들어 버린다 사랑감정이라는 한 마디 남은 시간 쫓아오면서 작은 아픔과 큰 상처로 입히고 마음속 그림자 되어 시림을 고통과 함께 나에게 벌로 내린다 뿌리내린 사랑으로.

홍사랑의 ·詩 2023.09.30

덩더쿵! 덩더쿵![삶의 이야기]

제목/ 덩더쿵! 덩더쿵![삶의 이야기] 글/ 홍 당 추석이 다가왔다 아침부터 하늘엔 맑음으로 구름들을 쫓아 내고 바람은 산들 거리며 춤추듯 다가온다 마음은 비워 놓은 시간 어제 엄마 뵈러 다녀오니 마음이 행복을 안겨주기도 한다 아침엔 모두가 모인 자리 펴고 조상님들께 안부 드리고 한 해를 풍년 이룸으로 보다 행복한 삶이 살찌도록 기도를 했다 끝내고 상 받은 가족들 " 이제 집안 어르신은 홍 당이네."" 그러고 보니 정말 내가 어르신이네? 팔 남매하고 모인 자리 너나 할 것 없이 살아온 시간 이야기로 한껏 마음 부풀어있다 막내가 가장 웃읍게 소리를 잘하여 가족들 웃음을 자아 내기도 하고 손주들 절 받고 한 푼 두 푼 봉투 담아 준비 해 놓은 아기들에 학 자금으로 건넸다 이러한 일상은 나 만의 행복하다는 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