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 제목/ 떠나고 싶은 날에 글/ 홍 당 오늘은 봄 햇살이 좁은 문을 뚫고 창안으로 들어오려 애를 씁니다 작은 소망으로 하루를 흐름의 시간을 맞이하고 한가롭게 글로 대화를 원하고 그 안으로 나만의 충분한 즐거움들을 만들어가는 일상을 과정이라는 무거운 집을 지고 살아갑니다 건강도 .. 홍사랑의 ·詩 2018.03.20
독거노인의 행복 제목/독거노인의 행복 글/메라니 살 부치 없는 하루가 독거노인이라는 서글픈 존재로 아침을 맞는다 햇살은 유난히 창안으로 얼굴을 들이밀며 잠시나마 냉한 방안의 온기를 불어넣어준다 누구 한 사람 오지 않는 대화조차 나눌 수 없는 감옥 같은 곳 배꼽시계가 어서 채워달라는 울음으.. 홍사랑의 ·詩 2018.03.20
감사한 삶 제목/감사 글/ 홍 당 외로움이 가슴에 밀려올 땐 바라만 보는 듯 울컥하는 눈물로 감사함을 느껴요 고독한 하루 보낼 땐 닫힌 마음 열어 제치고 언제나 싱그러운 초록 빛 담아요 이유 모를 서러움이 밀려 올 땐 견딜 수 없는 헤집기 하는 벌거숭이로 떠나요 더러는 그렇게 살고 싶지만 한 .. 홍사랑의 ·詩 2018.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