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보듯 님을 꽃 보듯 님을 바라보며 살았으면 구름가 듯 님에게 달려 갔으면 물처럼 흘러 그대에게 가고 싶어라 밤 사이 내린 이슬 맞으며 사랑기다리는 해바라기되고 싶어라 햇살이 창가에 닿으려 할 쯤이면 그대 살포시 나를 안아 주려 오실 것 같네 사랑의 길을 험해도 가고 싶은 길이어라 사랑의 .. 홍사랑의 ·詩 2018.05.12
어쩌면 제목/ 어쩌면 글/홍 당 삼월이 떠나고 사월의 봄 하늘이 맑고 쾌청합니다 이런 날엔 누구라도 두 손 내밀어 나를 잡아 주었으면 바람으로 눈물이 서럽도록 흐릅니다 숲을 거닐 때면 이름 모를 텃새 한 마리 창공 향한 날개 짓하는 모습을 보며 또다시 뜨거운 눈물로 하루를 그림으로 그립.. 홍 사랑 삶의 야이기 2018.05.12
늙었구려 제목/늙었구려글/ 홍 당 나이 들어 산 오르니 숲 속 나무들이 쳐다보며당신도 늙었구려나 처럼 하며 비웃기라도 하듯 바람 불어오는 계곡구비마다 서글픔으로 낙엽 쌓이듯 몰려오는 걱정힘없이 주저앉을 만큼 쭉 빠지는 느낌이 듭니다 천년을 살 것 같더니백 년도 채우질 못할 노년이빨.. 홍사랑의 ·詩 2018.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