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내 곁엔...[ 삶]
글/ 홍 당
아무도 찾아 주지 않는 방
창 살에 기대어 하늘은 보라 본다
나 홀로 세상에 던더진 몸
마음은 온통 고독으로 휩 쌓인다
여기서 정착하는 운명의 문을
화들짝 놀라 열고 가고 싶은
그곳에 발길로 달려볼까?
하루에도 수 십 번 수 백 번
되새겨보는 운명의 다리
용기 낼 수조차 힘은 빠지고
후들거리는 몸을
기대어 보고 싶은 누군가 그립기만 하다
헐떡거리다 달래 보는
나만의 삶의 시간 용기는 없어도
접고 싶은 일상
파란 하늘 아래 나라는 존재를
합류하고 싶은 안달이나
차 맛에 마음 전부를 기대고 싶다
아직은 늦지 않았다고
행복은 기원하면 기도한 만큼
노력하면 모든 것을 품을 수 있다고
중독된 일상이지만
손길은 망 서리고 다시 찾아가는
삶의 길이 아직은 남았다고
두 손 모아 희망을 품어본다
봄날 파랗게 솟아오르는
아름다운 자연의 싹들처럼
오늘도 힘찬 발길을 옮겨본다
그 안에 나의 소망이 이루어 질것을 기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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