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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랑의 정답 글/ 홍 사랑
깜깜한 밤 서릿발 내리는 느즈막이 다가온 가을 가슴으로 바람이 달려드는 밤 마음 속 꿈 속에서 담아 놓은 사랑의 대화 흠뻑 흘린 눈물의 의미를 대지 위 뿌리고 싶네요
눈물은 나를 닮아가는 슬픔으로 남은 자국들로 하염없이 어우러지는 뜻 모르는 아픔으로 남네요
깊은 밤 그림자 쫓아가는 시간 말 못하는 가슴으로 달 뜨는 모습 바라보며 울어버리고 작은 소원하나 두 손 모아 기도해봅니다
저만치 서성이다 다가오는 그대 어제까지 낯선 이처럼 눈가를 적시더니 스치고 달아나는 모습 이제는 그만이 라는 단념을 알게 하네요
사랑이라는 그림자 사랑이라는 애써 외워두고 싶은 한 마디 사랑이라는 아프고 시리다는 마음 사랑해 본 이의 진실한 고독의 산물이네요
사랑의 정답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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