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안정[자작 詩]
글/ 홍 당
아픔은 함께 할 수 없는 자리
그 자리에 앉아야 하는 나에게 바람은
기억하나 남긴 채 달아나려 했네
추위에 떨듯 온몸을 떨치는 순간
나도 모르는 힘을 쏟았네
그 소용돌이로 용기를 얻게 하고
자리 맞춤으로 암 흙에서
달음질 치 듯 날았네
삶이 이렇게 버거움으로
자리 잡는 시간
쫓기듯 달아나야 하는
모순된 일에 한사코 놀란 자라처럼
두 눈 감은 채 잠들고 싶네
슬픈 마음 안정을 되 찾을 때 까지....
'홍사랑의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채우지 못한 사랑 이야기[ 자작 시] (0) | 2024.06.28 |
---|---|
아지랑이 하늘 위로[ 자작 시] (0) | 2024.06.27 |
거침없이[ 자작 시] (0) | 2024.06.25 |
사랑의 정답 (0) | 2024.06.25 |
모서리[자작 시] (0) | 2024.06.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