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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모서리 글/ 홍 사랑
낙엽이 뜨거운 눈물 흘리는 계절 이별이라는 한 마디로 인연들의 발걸음 바삐 달아나 듯
먼 길 향한 이별 길로 흐르는 물처럼 아쉬움으로 어울어 지다 퍼져가는 그림자 누군 가를 기다림으로 발걸음 멈춘 이의 슬픈 전설을 낳네요
남아있는 그리움 한 장의 일기장 속에 써 내려가는 젖어 드는 보고픔으로 애써 눈물 거두네요
사랑의 진실을 함께 하던 그 사람 뜻 모르는 모습으로 이유 모르는 되 돌이로 나를 울리고 숨어들 듯
짙은 안개 속으로 숨어 드네요 넓은 대지 위 푸름이들로 작은 희망하나 품은 채
세상을 살아온 나에게 모서리 만한 사랑 조각 남겨둔 채 그 사람은 멀어져 갔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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