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다시는 생각 말자 던[자작 詩]

洪 儻 [홍 당] 2024. 6. 18. 19:05

제목/ 다시는 생각 말자 던[자작 詩]

글/ 홍 당

 

마음이 흔들 릴 까봐

다시 돌아 설 까봐

발길 묶어 놓고 

손짓만이 이별 길 떠나는 

그 사람에게 눈길로 바라보네

 

좋은 시절도 만남의 시간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긴 채

영원하리라

마음으로 언약 해 두던 사랑의 감정

진정 변함없는 나만의 길이었음을...

 

내 마음 아프면 가슴속으로부터

감정이 솟아 오르는 순간 

기나긴 헤어짐으로 잊혀지지 않고 

나를 울린다

 

다가가면  멀리 달아나고  

뒤로 물러서면 다가오던 그림자처럼 

작은 상처로 남은 사랑의 물결

지금은 망각의 길로 달리는 

용기 없이 쓸어지듯 

통곡하는 힘없는 사람에 진실을 

거두어드리는 아픔이었네

 

 

다시는 생각하지 말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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