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삶이 잠들지 못한 채 [ 자작 시]

洪 儻 [홍 당] 2024. 6. 3. 10:05

제목/ 삶이 잠들지 못한 채 [ 자작 시]

글/ 홍 당

 

공기  청정기 같은 맑고 

유리 알 같이 매끈한 삶을

살아온 날들

맛을 알고 싶은 요리 앞에 

침을 흘리며

 달콤한 입 맛 살리는 일도  

기분 전환하는 일에 도움을 준다

 

하루가 흘러가는 구름처럼

마음 앗아가는 즐거움도

살아 숨 쉬듯 좁은 자리하고

 

움직이는 몸 이끌고 

달리는 인생 길

모두가 아쉬움으로 

뒤돌아보니 그립다.한다

 

한걸음 두 걸음 마음은 급해도 

발길은 그 지리에 

망서리는 발길로 서성인다

 

아직 마음먹은 소원은 

이루어질 수 없는 운명 앞에서 

갈 길 바쁜 눈 짓으로 

행복을 담고 싶은 작은 그릇이 

필요로 하고 싶은 간절함으로 주춤한다

삶이 잠들지 못하는 순간까지를....

'홍사랑의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픔은 그칠 줄 모르고[ 자작 시]  (0) 2024.06.05
노을[자작 시]  (2) 2024.06.04
아름답게 살고 싶다[자작 시]  (0) 2024.06.01
모범 인간[자작 시]  (0) 2024.05.29
소리쳐 우네[자작 시]  (0) 2024.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