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어둠은 사라지고[자작 시]
글/ 홍 당
어둠이 대지를 삼키는
시간이 흐른다
마음 한 구석엔
그리움 싹트고 안절부절 한
마음 설렘으로 가득 채웠지만
움직일 수 없는 발길 묶어 놓은 채
수수께끼 같은 악몽 같은 시간을
뒤로 한 채 다시 하루가 흐른다
짙어가는 안개길 뒤로 희미하게
비춘 그림자 사라지는데
행여나 그 사람일까? 그립다.못해
찾아온 이유는 무슨 사연일까?
마음 조려가는 시간은
여지없이 흘러가는 밤은
의문만 남긴 채
아침을 맞아 햇살은
미소 지으며 창 안으로 비춘다
밝은 빛은 온종일 그림자 만들어 놓고
따라가는 모습들 훔쳐보는 시간이
아쉬움 털어내듯 달아나 버린다
어둠은 사라지고
남은 사연은 수수께끼로 남긴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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