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안간 힘 [삶의 글]

洪 儻 [홍 당] 2023. 11. 26. 06:24

제목/ 안간 힘 [삶의 글]

글/ 홍 당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침묵 

보고 싶은 모습조차 볼 수 없는 그림자

침묵이라는 무언의 시간

눈 마주침으로 감정 주고받는 

원해도 다가 오지 않는 모습

죽음과도 같은 시간인 것 같다

 

어울림이라는 삶을 

함께 하고 싶은 동행자들

소통의 길로 행복의 씨앗 뿌리고 

살아갔으면 소원 하는 운명의 길

오늘도 간절하게 

두 손 모아 머리 속에 꼬옥 담아둔다

 

잠에서 깨어나면 

햇살이 등 줄기 타고

아침을 기상하라며 

명령으로 실천하라 시킨다

 

가끔은 게으름으로

한나절까지 잠 자리 속에서 

능청 떨며

누군가 부르는 하루의 만남을 

애써 만들어보려 한다

 

죽지 않은 목숨 이어가려는 .

애절한 시간을 부름으로 소리쳐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