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안간 힘 [삶의 글]
글/ 홍 당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침묵
보고 싶은 모습조차 볼 수 없는 그림자
침묵이라는 무언의 시간
눈 마주침으로 감정 주고받는
원해도 다가 오지 않는 모습
죽음과도 같은 시간인 것 같다
어울림이라는 삶을
함께 하고 싶은 동행자들
소통의 길로 행복의 씨앗 뿌리고
살아갔으면 소원 하는 운명의 길
오늘도 간절하게
두 손 모아 머리 속에 꼬옥 담아둔다
잠에서 깨어나면
햇살이 등 줄기 타고
아침을 기상하라며
명령으로 실천하라 시킨다
가끔은 게으름으로
한나절까지 잠 자리 속에서
능청 떨며
누군가 부르는 하루의 만남을
애써 만들어보려 한다
죽지 않은 목숨 이어가려는 .
애절한 시간을 부름으로 소리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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