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갈래 길 [자작 詩 ]
글/ 홍 당
떠나는 사람과
남아있는 사람의 시간
뻐꾸기도 울어 대는 날
슬픔은 가시 돋아 힘겹게 다가온다
감정은 눈물로 희석하려 애쓰고
깊은 뜻 모아 놓은 시간
잠시 멀리 달아나려 발길이 바쁘다
잊어야 하는데
멀리 떠나야 하는데
마음속 갈래길
하소연은
누구에게 던지고 싶은
돌멩이로 내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두 갈래 길에서 서
마음은 세월 안으로
숨어 들고 싶은 짙은 안개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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